이탈리아 / 에밀리아 로마냐
품종 : 피노누아,카베르네쇼비뇽
**정나영 작가와 콜라보 와인.
**오직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와인입니다.
아주 강렬하고 붉은 루비색을 띱니다.
한 모금 마시면 향기 속에선 흙, 얇은 나무의 향이
다가오고 바로 잘 익은 검붉은 과일들의 향기가 펼쳐
집니다.
자두, 블랙베리, 블랙 커런트향이 강렬하고 신선하
게 향긋하다가 바로 부드러운 탄닌이 신선한 산미와
어우러져 젊은 뉘앙스를 보여줍니다.
나무 밑에 숨겨 놓은 향기로운 꽃이 피어나는 느낌
이 가장 큰 특징인 이와인은 열어 놓은 시간이 지나
면 지날수록 붉은 과실 향이 진해지고 더욱 묵직해
집니다.
섬세한 고기요리가 가장 좋은 페어링이 될 것 같습
니다. 크림 파스타 또는 숙성된 치즈와의 궁합도
좋습니다.
<Artist's Note : 정나영 작가>
흙과 반복적인 행위가 어우러진 작품들이 어떻게
심리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는
지를 질문합니다.
자세히 말하자면, 전 지구적인 이동의 시대에 새로
운 공간에 살면서 사회적, 정치적 현실을 경험하는
이들이 그 지역의 역사를 함유하고 있는 흙을 통해
사회적 소속감을 가질 수 있는지를 탐구합니다.
그리하여, 내 작업의 주 주제는 "정체성'입니다.
물질적 소재와 전시는 새로운 공간에서 "나"를 만
들기 위한 수단입니다.
Torre Fornello의 ZU 와인과의 콜라보레이션에는
흙을 사용한 퍼포먼스 작품으로 정체성과 관련한
정서적 취약성에 대해 탐구합니다.
언어로 충분하지 않은 표현을 새로운 신체적 예술
표현으로 하고자 했습니다.
흙으로 꽃을 만들어 밟고 지나가는 퍼포먼스를 통해
소리와 행위에 집중,몸에 흙을 덮어쓰고 흰색의 장미
를 서서히 밟고 걸어가면서 흙이 밟혀 부서지는 청각
적인 요소와 흰색의 장미가 부서지고 흙으로 물드는
시각적 수단을 통해 순수함에 대한 강박을 벗어나는
행동을 표현했습니다.
*자연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아황산염을 첨가하지 않
은 내추럴와인이며,유기농포도로 양조해서 스테인리
스 스틸 탱크에서 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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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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