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 에밀리아 로마냐
품종 : 피노누아, 소비뇽, 오르트루고, 말바시아
**박하늬 무용가와 콜라보 와인.
**오직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와인입니다.
**선물용 와인으로 아주 좋습니다.
엠버의 황갈색 표면에 다이아몬드 같은 빛무리가
반짝이며 부서지는 듯 합니다.
세이지와 풋고추, 늙은 꽃의 향기와 리치향과 이국적
인 과일향들이 다가옵니다.
아주 복합적이고 향기로운 노트가 강렬하고 그 순간
지속됩니다.
부드럽고 발랄한 풍미가 가득하면서 동시에 우아하
기도 합니다.
향기들이 분명 다채롭고 경쾌하게 통통 튀어오르는
데 왜 이 향기들이 빠르게 사라지지 않고 여운처럼
남아있는지.
피노누아,말바시아등의 다채로운 향미가 소비뇽
블랑의 경쾌하고 깔끔한 뉘앙스와 어우러져 부드
럽게 아주 잘 다듬어진 화이트입니다.
식전주로서 아주 좋으며, 생선요리와 흰살육류, 오일
파스타, 치즈 등과 아주 좋은 페어링.
<rtist's Note : 박하늬 무용가>
그루누이의 향은 다른 이의 마음을 조종하고 싶은
향기지만,박하늬 무용가가 연출한 향기로운 수다는
마치 소문처럼 퍼지는 향기입니다.
내가 조종하기는 커녕, 사람들의 입과 입을 타고 심
상치 않게 퍼지는 향기요.
어떤 소문의 시작은 소소한 재미와 놀이였을수도
있지만,이를 만들어낸 사람도, 다른 사람의 이 놀이
의 주인공이었을 수도.
아무도 이것을 알수 없기에, 향기로운 수다는 그루누
이처럼 다양한 향이경쾌하게 뛰어놀지만, 결국엔 나
의 외로움과 불안감을 한번 더 확인하게 합니다.
왁자지껄한 파티장 벽에 혼자 몸을 붙이고 있는 나를
발견 할때가 있는 것처럼요.
*스테인레스 스틸탱크에서 숙성하여 보관한 화이트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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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0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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